*주는 자가 행복*
2022. 7. 5. 11:07ㆍ개갑삼씨앗
*주는 자가 행복*
1998년쯤 겨울 새벽, 남루한 옷차림의 한 40대 남성이 식당에 들어왔다. 가게 주인 배혜자 할머니는 그에게 국수 한 그릇을 말아줬다. 그가 금세 그릇을 비우자 다시 한 그릇을 더 줬다.
이 남성은 ‘냉수 한 그릇 떠달라’고 했고, 배 할머니가 물을 떠 오기 전 값을 치르지 않은 채 가게를 뛰어나갔다. 그러자 배 할머니는 가게를 나와 달아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“그냥 가, 뛰지 말어. 다쳐! 배고프면 다시 와요”라고 외쳤다고 한다. 이 소리를 들은 그는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고 한다. 당시 온국수 가격은 2천원이었다.
이 남성은 수년 뒤 남미 파라과이에서 재기해 교포 사업가가 됐다.
어느 날 국숫집이 방송에 소개되자, 이 남성은 해당 프로그램 PD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. 편지에 따르면 당시 이 남성은 사기를 당해 재산을 잃고 아내도 떠나버린 상황이었다고 한다.
노숙자가 된 그는 용산역 앞을 배회하며 식당에 끼니를 구걸했고, 찾아가는 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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